전통 공연 전문 기획사 데라클 엔터테인먼트(www.deracl.com)는 2024년 하반기에 1인 창극 사자탈을 쓴 장산범을 기획하고 있다. 데라클 엔터테인먼트는 전통을 보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해석으로 전통 음악과 공연의 대중화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작년 4월 전주에서 데라클 엔터테인먼트의 이강원 대표를 처음 만났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로이 기획 중에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전달 받았다.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자주,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소비 가능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에는 열정이 느껴졌다.
오늘은 데라클 엔터테인먼트의 비전과 미션 그리고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사업에 대해서 파해쳐보겠다.
목차
1. 데라클의 의미
2. 데라클 엔터테인먼트의 비전과 미션
3. 진행 중에 있는 신규 프로젝트
데라클의 의미
데라클 엔터테인먼트(www.deracl.com)는
Delight + Miracle의 합성어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언제나 큰 즐거움을 주는 기적 같은 종합 엔터테인먼트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이강원 대표는 사업 초기에 데라클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향후 비전과 미션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아보겠지만, 해당 스타트업이 추구하고자 하는 색(Color)을 충분히 표현한
브랜드 네임으로 생각된다.
데라클 엔터테인먼트의 비전과 미션
데라클의 비전과 미션은 다음과 같다.
DERACL VISION
우리의 비전은 단순히 전통을 보존하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데라클은 한국 전통 음악의 정수를 되살려
새로운 시대에 맞게 재해석함으로써,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고자 한다.
(중략)
DERACL MISSION
전통 예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조하여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든다.
우리는 지역 예술가의 작품과 민간설화, 현대 괴담 등을 소재로 하여,
현대적인 악기와 기술을 활용한 국악 기반의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한다.
전통의 아름다움을 보존하면서도
대중적이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모든 세대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데라클 엔터테인먼트
데라클 엔터테인먼트는 창극, 전통 공연 기획과 맞춤형 아티스트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며,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www.deracl.com
(상세한 비전의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를 참조 바란다.)
지난 2023년 말 대표님의 초청으로 [오늘도 소리도] 공연을 다녀온 적이 있다.
판소리 공연이라고 해서 솔직히 망설였다.
오랜 시간 알아듣기 힘든 가사를 들으며 앉아 있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공연은 내 예상과 180도 달랐다.
1인 다역을 해내는 창극 속에 희로애락이 섞여있는데 소리꾼은 대단하게도 70분이 넘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 갔다.
극 분위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창법과 목소리는 경이로울 정도였다.
틱톡이 처음 나왔을 때, "이거 중독되겠는데" 하는 느낌을 공연에서 처음 받아봤다.
데라클 엔터테인먼트는 관객이 느끼는 것을 정확히 짚고 있었다.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조했고 이를 대중적이고 혁신적인 경험으로 바꾸어 놓았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행 중에 있는 신규 프로젝트
지역의 민담이나 설화뿐만 아니라, 소설가나 수필가의 작품도 지금 점점 잊혀 간다.
나는 어릴 때 태백산맥이며 혼불을 즐겨 읽었다.
하지만 지금 태백산맥과 혼불과 같은 작품들은 구시대의 산물로 잊혀 가고 있다.
이강원 대표가 늘 하는 말이 있었다.
"지역마다 전해져 내려오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이 이야기들을 되살려 보고 싶다."
그래서 나는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고 다양한 레퍼런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치 내 생각을 읽은 듯 2024년 첫 기획 공연의 제작을 알려왔다.
[사자탈을 쓴 장산범]
공연명: 사자탈을 쓴 장산범
공연장소: 해운대 문화회관 해운홀
티켓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10월 1일 오픈
8월 포스터가 완성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이번 사자탈을 쓴 장산범은 오컬트 드라마로 장산범이 생겨나게 된 이유를
극 중 '단화'의 삶을 통해서 표현한다고 한다.
해당 창극은 1951년 1.4 후퇴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피난길에 가족을 잃은 단화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동안 장산범은 사람의 목소리를 따라 하고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로 표현되어 왔다.
유명한 영화 장산범도 사람의 목소리와 외형을 따라 하는 괴존재로 표현하고 있다.
다만, 이번 1인창극 - 사자탈을 쓴 장산범에서는 단순한 괴물의 존재가 아닌,
사연 있는 하나의 인물로 표현한다.
10월 1일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으므로,
한번 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아마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전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내가 그랬듯이
상세한 공연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WORK I 데라클 엔터테인먼트 공연 및 프로젝트
데라클의 'WORK' 페이지에서는 최신 공연과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공연 일정, 시놉시스, 공연 정보 등 데라클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확인하여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경험해 보세요.
www.deracl.com
포스터 2
포스터 또한 기존의 전통 공연 포스터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영문 포스터 또한 있으니 참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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