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가게 창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좋은 과일은 어떻게 사입해 오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과일의 유통 과정을 이해하고, 과일 고르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간접적으로 과일가게를 창업을 위한 기초 지식과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목차
1. 과일 유통 과정
2. 과일 사입시 노하우
3. 과일 가게 아이템 선정 방법
4. 사례 소개
5. 마케팅 관련 유용한 정보
과일 유통 과정
과일 유통과정에는 크게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초가 되는 청과물 도매시장으로의 유통 과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1. 청과물 도매시장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도매상 마진율이 높음)
2. 상장예외거래
3. 정가매매 - 수의매매 (중간 수수료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 가능)
4. 시장도매인 (매수 수탁 매매 중개를 모두 할 수 있는 유통인)
5. 포전매매계약 (밭째로 사고파는 계약)
[청과물 도매시장]
농민 > 도매 법인(위탁 수수료 4% + 하역비 1%) > 도매상인 > 소매상인 > 소비자 (판매 마진 10%)
농민이 산지에서 생산한 과일들은 현지에서 상차되어 가락시장과 같은 규모가 큰 도매시장에서 하역됩니다.
여기서 먼저 도매 법인을 통해 도매상인들에게 경매의 방식으로 판매가 됩니다.
도매상인은 시장 주변을 돌면서 "00 유통"이라고 간판을 내걸고 있는 곳들이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도매상인들의 경우에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소매상인 과일 가게나 종합마트를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소매상이 필요로 하는 물량은 '선주문'이라는 개념으로 경매 이전에 필요한 물량 정보를 미리 전달받습니다.
여기서 낙찰받은 물건들은 경매가 끝난 이후 각 소매상의 차량에 실려 소비자를 만나러 가판대로 직행합니다.
과일 소비자 가격은 이 모든 과정에 대한 수수료를 포함한 '산지 가격 + 수수료 및 마진(약 15%)'입니다.
과일 사입 시 노하우
과일 사입 시 노하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과일을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에게 어떤 과일을 어떻게 팔 것인지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과일은 올려놓으면 누구든지 산다."라는 말은 곧 "누구에게도 팔 수 없다."라는 말과 동일합니다.
과일 가게를 창업 후에 우리 가게를 믿고 이용하는 충성 고객이 있고 월 300 이상의 순수익을 원한다면 전략이 필요합니다.
노하우
- 박리다매
- 과일 사입 시 행동 요령 (4가지)
- 타깃 그룹
- 당도계
실전 노하우들 중에서도 오늘은 과일 사입 시 행동 요령 중 한 가지인 '제일 맛없어 보이는 과일 먼저 선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일 맛 없어 보이는 과일 먼저 선택
과일 사입 시 품질뿐만 아니라 맛이 좋은 과일의 선택은 필수입니다. 먼저 가장 맛없어 보이는 과일을 먹어보고 그 맛을 평가해 보세요. 만약 모양에 상관없이 먹을만한 정도라면 이쁘게 생긴 과일은 당연히 맛이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윗부분뿐만 아니라 박스의 중앙이나 아래쪽 과일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도매 시장에 가면 수많은 과일 박스들이 쌓여있고 여기서 외관으로 과일의 상태를 확인하기 힘듭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맛없어 보이는 과일을 시식하는 겁니다.
딸기를 예로 들었을 때 표면에 광택이 많지 않고 씨가 울퉁불퉁 튀어나왔으며 꼭지 아래가 많이 하얀 것이 맛있어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맛을 보았더니 조금 싱겁기는 하지만 단맛과 살짝 산미가 있는 것이 먹을만합니다.
그렇다면, 이쁘게 생긴 딸기는 맛있을 확률이 정말 높습니다.
이렇게 첫 번째로 과일이 어떤 상태인지 제일 맛없어 보이는 물건을 먹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물건을 잘 골랐다고 하더라도, 유통 업자가 마진율을 높게 잡는다면 손해 보는 장사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일 가게 창업을 위해서는 대량 구매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유통 업자와 소통하는 방법은 차후 가이드라인을 통해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일 가게 아이템 선정 방법
“과일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 과일을 팔면 팔릴 것이다.” 누구에게나 팔 수 있다는 말은 곧 누구에게도 팔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분명 과일을 팔면 구매하는 고객이 생깁니다. 하지만, 한번 과일을 구매했다고 내 고객이라고 특정 지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누구에게나 팔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 사람은 그저 과일을 소비하는 사람이고 그중에 당신의 가게가 얻어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번의 재방문, 주변으로의 소개 등이 이루어지면 진정한 내 가게의 고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단순 소비자를 고객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해결 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내가 특정 고객군을 타깃 하여 제품의 구성을 고려하고 마케팅을 진행하면 됩니다.
-과일 가게 창업 실전 가이드라인 중-
과일 가게 창업은 여러 형태로 전개될 수 있습니다.
가판대에 물건을 올려놓고 판매하는 유형의 경우 수많은 과일가게 및 종합마트와 경쟁해야 합니다.
과일 가게 아이템은 대상 하고자 하는 그룹에 따라서 바뀌어야 합니다.
1) 가족 단위 인구가 많은 곳이라면 무인 과일 가게 창업
2) 1인 가구가 많다면 과일 꾸러미
3)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다면 과일 도시락
4) 1인당 소득률이 높은 곳이라면 건강 과일 주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필요한 물건을 팔아야 잘 팔리니까요.
어떻게 적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으로 좋을까요?
아래 전자책을 통해서 그 비법을 모두 전수해드리겠습니다.
2023.08.27 - [머니 시스템/비즈니스 프로세스] - 과일가게 창업 왕초보를 위한 월 1000만원짜리 비법서
과일가게 창업 왕초보를 위한 월 1000만원짜리 비법서
과일판매는 매번 전업으로만 여겨져 왔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고 순수익을 만들어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움이 있다면 부업으로 운영하면서 월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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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사례
과일 유통 관련 경험이 전무한 경우에는 도매보다는 소매가 접근하기 쉽습니다. 소매의 경우 물건을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면 순수히 가게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물론 매출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다만,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 가게라는 이미지 브랜딩을 통해서 새로운 고객의 유입과 기존 고객 유지라는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말 엄선된 과일을 싼 가격에 제공하거나 소비자들이 기존에 있는 과일가게에서 느끼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ex. 과일 구독 서비스)나, 상품 (ex. 소형 과일 꾸러미 세트)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과일 가게 창업 실전 가이드라인 중-
박남형 대표는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업부서에서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일이 아닌 하나의 부품으로 이용된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던 박남형 대표는 추석에 고객사에 선물할 과일 세트를 구매하기 위해서 가락시장을 방문했다가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과일 가게를 창업한 박남형 대표의 첫 번째 아이템은 과일 꾸러미 였습니다.
본인이 제일 불편했던 점을 해결하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여러 가지 과일을 담아 판매하는 과일 꾸러미를 첫 제품으로 선보일 생각이다. 그 이유는 매번 토마토 2kg 혹은 사과 한 봉지를 사고 다 먹지 못해 절반을 버리는 경우가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바로 버려야 해서 1리터짜리를 한 묶음씩 구매해서 이용하는데 한 봉지에 사과 3개밖에 안 들어가니 집을 비우는 일이 생기는 경우에는 난감했다. 게으른 나를 탓해야지. 그래서 꾸러미를 만들어 여러 과일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즌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가격에 휘둘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과일 꾸러미의 가격은 오르지 않고 그 안에서 내부적인 마진율만 달라지는 것이다.
-과일 가게 창업 실전 가이드라인 중-
이후 박남형 대표는 판매, 재고 관리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충성 고객을 유지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부업에서 전업으로 바뀌는 순간을 그는 아래와 같이 회상하고 있습니다.
과일 사입도 이틀에 한 번으로 바뀌었다. 그랬더니 숨통이 조금 틔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4천 명을 넘었다. 주말에는 항상 가게에 붙어있었다. 그렇게 5개월을 더 보내고 나에게 큰 사건이 하나 생겼다. 퇴사를 결심했다. 가장 큰 이유는 월 매출이 3천만 원을 넘어갔기 때문이고 도와주던 친구도 대학원에 복학하면서 시간이 없어져 전업으로 해야 할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달 순수익은 6,100,000원 판매량이 저조한 달도 있지만 못해도 월평균 300 이상이다. 이는 대단한 것을 시사한다. 스트레스받아가며 모든 시간을 쏟아붓던 회사에서 버는 돈보다 많은 금액이었다.
-과일 가게 창업 실전 가이드라인 중-
마케팅 관련 유용한 정보
과일 가게를 창업시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고객은 어떤 과일이 맛있는 것인지 이 흠집은 왜 난 것인지 알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수박의 겉면에 흠처럼 보이는 갈색 줄은 땅에 떨어진 흔적이 아닙니다.
꿀벌이 수정을 하기 위해서 들렸던 흔적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러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 신뢰도 상승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과일을 구매할 때 모든 사람 가격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과일이 흠이 많거나 무르지 않은가?
2) 생산지는 어디인가?
3) 언제 재배된 과일인가?
과일을 이제까지 구매하면서 박스에 표기된 정보를 자세하게 보신 적이 있나요?
재배 일자, 생산지, 생산자등의 정보가 이미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눈여겨보지 않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SNS를 통해서 공유하고 실제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굉장한 신뢰도를 끌어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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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위한 광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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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과일 가게 창업을 위한 기초 지식 총정리이기는 하지만 모든 정보를 담을 수 없어 가장 기초적인 정보들로 소개드렸습니다.
지금껏 많은 사람이 과일 가게 창업이라는 시도를 하고 실패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새롭게 과일 가게 창업을 도전하는 사람들도 이전 사람들과 똑같은 실수를 겪는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시행착오를 미리 알 수 있다면, 같은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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